미래에셋 TIGER K-뉴딜 ETF 시리즈 ‘순자산 1조원’ 돌파

상장 후 개인 순매수 6000억원…K-뉴딜 ETF 성장 견인

2021-01-13     박지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7일 상장한 ‘TIGER K-뉴딜 ETF 시리즈’가 순자산 1조원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TIGER KRX BBIG K-뉴딜 ETF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 ▲TIGER KRX 바이오 K-뉴딜 ETF ▲TIGER KRX 인터넷 K-뉴딜 ETF ▲TIGER KRX 게임 K-뉴딜 ETF 등 총 5종으로 12일 종가 기준 순자산은 각각 3491억원, 4867억원, 764억원, 511억원, 373억원이다.

이 중 개인 순매수 금액은 5종 ETF 합산 6000억원 수준으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BBIG(BATTERY· ·BIO·INTERNET·GAME)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BBIG는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 중 하나인 그린뉴딜과 긴밀히 연결된다.

기초지수는 ‘KRX BBIG K-뉴딜 종합지수’와 각 산업별 지수들이다. ‘KRX BBIG K-뉴딜 지수’는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산업의 시가총액 상위 각 3종목씩 총 12종목을 동일 가중으로 구성한다.

BBIG 산업별 지수들은 기존 방식과는 달리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비중을 높여 미래 성장산업의 주도주에 집중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추적오차 최소화를 위해 기초지수를 완전복제하는 방법으로 운용한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민간 뉴딜펀드로 일반 주식형 ETF와 같이 투자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 시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수도 있고, 연금수령 시 3.3~5.5%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 받는다.

2023년부터 부과되는 주식에 대한 20% 양도세로 인해 연금 상품으로의 활용 매력이 높아졌다. ETF 특성상 0.25% 거래세도 면제돼 다방면에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