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1등급 한우 정기 배송 서비스 선봬

2월부터 3개월간 등심·채끝·안심 새벽 배송…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만 가능

2021-01-12     노철중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현대백화점이 신축년(辛丑年) ‘소의 해’를 맞아 한우를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이색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3개월간 등심·채끝·안심 등 1등급 한우를 정기 배송하는 ‘한우 정기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우 정기 구독 서비스는 오는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현대백화점이 직접 큐레이팅한 1등급 한우를 매달 1회씩 정해진 날짜(19일)와 시간(오전 7시 이전)에 ‘투홈 새벽배송’을 통해 배송한다. 서비스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일부 지역 제외)만 가능하다.

서비스 구독은 이달 31일까지 현대식품관 투홈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는 ‘등심(1kg·2월)-채끝(1kg·3월)-안심(900g· 4월)’이 순차 배송되는 A타입과 ‘등심(600g)·채끝(200g)·안심(150g) 패키지’가 매달 동일하게 3개월간 배송되는 ‘B타입’ 두 가지다. 각각의 패키지 상품은 150g~200g 단위로 소포장돼 고객 집으로 전달된다. 구독료(3개월)는 A타입 39만원, B타입 36만원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요리하는 ‘홈쿡족’이 늘면서 합리적 가격대의 프리미엄 식재료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들의 수요를 잡기 위해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중인 1등급 구이용 한우(100g당 1만8000원~2만원) 대비 가격을 30% 가량 낮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