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서도 플라스틱 마스크 끼고 아쿠아로빅 수업

2021-01-05     한민철 기자
코로나19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영업 제한에 대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5일 오후 대구시 남구 한 수영장에서 시민들이 플라스틱 소재 투명 마스크를 착용한 채 아쿠아로빅 수업을 하고 있다.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 달 간 헬스장과 당구장, 수영장, 에어로빅 시설 등 실내체육시설 감염 사례는 모두 7건으로 총 57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향후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등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현 상황에서 이곳 시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가 방역적으로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헬스장 등 일부 실내체육시설 업주들의 정부 지침에 대한 항의가 거세지면서 정부와 업자들 간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