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검사장 출신 법조인 사외이사 선임…옵티머스 사태 대비하나

사외이사에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대검 강력부장 지낸 박민표 변호사 선임 홍은주 교수도 사외이사, 서대석 전 농협은행 부행장은 비상임이사

2020-12-09     박지훈 기자
NH투자증권이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민표 변호사와 홍은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서대석 전 농협은행 부행장을 비상임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민표 변호사는 서울동부지검 검사장과 대검 강력부장을 지냈으며, 홍은주 교수는 iMBC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한양사이버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대석 전 부행장은 농협중앙회 자금운용부장, 농협은행 자금운용본부 부행장을 역임한 바 있다.

검찰 출신인 박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은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펀드 사태 분쟁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라는 시각도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통상 증권사 사외이사로는 금융 영역, 특히 증권 분야에 정통한 인물이 선임된다”며 “대체로 교수 출신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옵티머스펀드의 판매액은 NH투자증권이 4327억원으로 가장 많다. 전체 환매 중단 금액 가운데 84%에 이른다. 이어 하이투자증권(325억원), 한국투자증권(287억원), 케이프투자증권(148억원) 순으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