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급증...도쿄 아사쿠사의 한산한 거리

2020-11-24     한민철 기자
24일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24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일본 도쿄의 아사쿠사의 한산한 거리를 걷고 있다. 매년 아사쿠사는 관광객들로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이날 도쿄도는 18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최근 8일 만에 2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전날인 23일에는 일본 전체 신규 확진자수가 150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 18일 2000명대를 넘어선지 5일만에 다시 1000명대로 진입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달 들어 경기부양을 위해 관광과 외식 장려 정책을 펼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23일 자민당 간부들과의 온라인 회의에서 관광을 장려하는 ‘고 투 트레블(Go To Travel)’ 사업을 중단시키는 문제를 두고 “지역(지방자치단체)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