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장중 한때 최고가 경신…반도체 업황 개선‧주주환원 정책 기대감↑

시가총액 400조원 달성도 시간 문제 전망

2020-11-23     한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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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23일 삼성전자의 주가가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내년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이재용 부회장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0% 오른 주당 6만69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주당 6만7200원까지 오르는 등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99조원을 넘어서며 400조원 도달은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업계의 내년 1분기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고(故) 이건희 전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의 상속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자녀들이 이 전 회장의 삼성전자, 물산, 생명 등 계열사 지분을 상속받는 과정에서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며 강도 높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분석도 주가 상승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