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연중무휴 외화ATM 설치

하루 최대 100만원 이내 환전...2021년 이후 영업점 순차 도입

2020-11-17     박지훈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NH농협은행은 언택트 시대에 맞춰 고기능 다통화 외화 ATM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이 외화 환전을 할 경우 영업시간 내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으나,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외화ATM은 달러·엔화·유로화·위안화를 언제든 환전해준다. 원화 포함 5개 통화와 총 8가지 권종을 취급한다.

농협은행과 농·축협 통장 또는 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외화ATM으로 1일 최대 100만원 이내에서 환전할 수 있으며,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올원뱅크를 통해 신청한 미화 1000달러 상당액 이내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비대면 환전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50%의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고기능 다통화 외화 ATM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연내 2대를 설치하고, 2021년 이후 영업점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오경근 기업금융투자부문 부행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외화ATM을 출시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협은행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서 보다 나은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