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혼다, 세계 최초 ‘레벨3’ 자율주행자 내년 출시한다

2020-11-11     한민철 기자
혼다의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세계 최초로 운전자가 핸들을 조작하지 않아도 되는 ‘레벨3’ 기능의 자율주행차를 내년 중으로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는 고속도로 등에서 운전자 대신 시스템이 모든 운전 조작을 하는 자율주행 기능 ‘레벨3’를 탑재한 차량을 출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레벨3’ 시스템은 혼다의 대형 세단인 ‘레전드’에 탑재할 전망으로 가격과 정확한 출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날 일본 국토교통성도 ‘레벨3’ 기능을 탑재한 ‘레전드’에 대해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고 발표했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가 운전 조작에 얼마나 관여하는지 등을 통해 레벨1에서 레벨5까지 5단계로 나뉜다. 레벨3은 운전대와 브레이크 등 모든 운전 조작을 운전자 대신 시스템이 하는 것으로, 이 기능이 탑재된 자율주행차를 출시하는 것은 혼다가 세계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