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CEO “코로나19 백신 개발 막바지 단계”

2020-10-29     한민철 기자
지난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세계적 제약업체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매체 더 타임스 인터뷰에서 백신 개발 작업이 ‘마지막 단계(last mile)’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 타임스는 “정부는 화이자가 지원하는 백신이 크리스마스 이전에 배포 준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첫 백신 투약이 노인과 취약 계층을 상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화이자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3상 실험을 거치고 있는 대형 제약업체 중 한 곳이다.

미국 내 배포에 관해선 앞서 불라 CEO가 11월 셋째 주께 미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영국의 경우 이미 2000만명분의 백신을 사들인 상황으로, 화이자의 3상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일부 투약분은 즉각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