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3분기 매출 5717억원·영업손실 191억원

코로나19로 특수강 수요 하락·생산 조업일수 감소 영향

2020-10-29     노철중 기자
세아베스틸은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세아그룹 특수강 부분 주요 계열사인 세아베스틸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717억원, 영업손실 19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산업의 업황 악화로 인한 전년 동기 대비 특수강 제품 판매량이 감소했고 전통적인 비수기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고정비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철스크랩 가격 상승과 하계 전력비 적용 등 원가 부담 증가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국내외 코로나 영향 안정화 추세로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주요국의 경기부양책 시행, 글로벌 자동차 생산 가동률 증가 등으로 판매량은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국내, 미국, 인도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공장 가동율이 높아져 기존 재고 소진이 촉진되면 특수강 수요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