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미니’ 출시 사흘 만에 가입자 10만 돌파

14~18세 청소년용 선불전자지갑…청소년 인구 4.2% 가입

2020-10-22     박지훈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카카오뱅크는 19일 청소년들을 위해 출시한 ‘카카오뱅크 미니(mini)’가 출시 54시간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시간당 1850명이 가입한 셈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는 가입자 12만4000명을 기록 중이다. 

미니는 만 14세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서비스 가입 대상인만 14~18세 인구는 약 236만7000명으로, 서비스 가입 대상의 4.2%가 불과 사흘 만에 미니에 가입한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미니 출시와 함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11월 말까지 미니 가입 고객 전원에게 니니즈 캐릭터 신상 이모티콘을 제공하고, CU 편의점에서 미니 카드로 3000원 이상 첫 결제하면 1000원 CU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또, 이달 말까지 지인 최대 10명에게 미니를 알려주면 최대 1000원 현금 혜택도 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미니의 편의성이 그동안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싶어 했던 10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며 "10대 청소년들이 카카오뱅크 mini 서비스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용돈을 관리하고, 다양한 금융 생활을 경험하는 채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