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메콩델타 중심 껀터시에 38번째 영업점 개설

베트남 남부 22개, 북부 15개, 중부 1개 등 외국계 은행 최다 38개 지점망 보유

2020-10-12     박지훈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38번째 영업점을 껀터시에서 열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지역에 위치한 껀터시에 껀터지점을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껀터시는 베트남 경제규모 5대 도시이자 남부 메콩델타 지역의 중심 중앙직할시로 인구 1800만의 풍부한 노동력과 지속적인 도로, 항만 등의 개발로 한국계 투자가 계속 증대되는 지역이다. 최근 2030 메콩델타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경제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베트남에서 가장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 하나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2개 지점을 개설하며,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남부에 22개, 하노이시가 위치한 베트남 북부에 15개, 다낭시 등 베트남 중부에 1개 등 외국계 은행 최다인 38개 지점망을 보유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총영사관, 금융위 및 금감원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껀터지점을 성공적으로 개점할 수 있었다”며 “올해 개점한 푸미, 껀터 지점을 포함해 연말까지 총 5개 지점을 개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9월 신한베트남은행, 일본현지법인인 SBJ, 일본계 키라보시 은행간 3자협업을 통해 금융 지원을 성사하는 등 베트남 내에서 새로운 고객 영역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올해 베트남 최초의 사모펀드 운용사인 메콩캐피탈과 MOU를 맺고 신사업 추진 및 현지 투자금융분야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