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완료…박창훈 새 대표 선임

잔금 지급 후 자회사 편입...최종인수금액 1325억원

2020-10-05     이기동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완료했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빙그레는 지난 3월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승인을 신청했으며, 공정위의 심사결과 지난달 29일 인수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

이어 빙그레는 이날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분인수를 위한 잔금 지급을 마무리하고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 최종인수금액은 1325억 원으로 공시했다.

이와 함께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빙그레 경영기획담당 박창훈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창훈

박창훈(60) 신임 대표는 1986년 빙그레에 입사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재경부 상무, 2019년부터 경영기획담당 전무를 역임했으며, 이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실무 총괄을 담당해 왔다.

박 대표는 “당장은 해태아이스크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제품력 및 마케팅 활동 강화 등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조직구성,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점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