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시민들 "돈 내고라도 독감 백신 맞자"

2020-09-23     노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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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23일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를 찾은 시민들이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줄 지어 기다리고 있다.

정부가 진행하는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백신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잠정 중단되자 불안해 진 시민들이 유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대형 검진센터로 몰려들고 있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시작되는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위해 준비한 500만 도즈 분량의 백신이 상온에 노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예방접종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문제가 생긴 백신은 아직 접종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유료 접종 백신은 별도의 조달 경로와 업체를 통해 배송돼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