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이 코앞인데… 화재에 망연자실한 청량리 상인

2020-09-21     한민철 기자
21일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 한 상인이 21일 새벽 발생한 화재사고로 불에 탄 상점 내부를 바라보고 있다.

추석 연휴를 불과 열흘 앞두고 발생한 이번 화재로 추석 상품을 적재해 둔 점포와 창고 등 20곳이 소실됐고, 그 중 7곳이 전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 내 상인들이 영업을 시작하기 전인 오전 4시 30분경 첫 화재 신고가 들어오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20분경 초진 작업을 완료하고, 정오경 완전히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전통시장 내 식당에서 발생해 인근 청과물시장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상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