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SK플래닛과 ‘도로위험탐지 솔루션’ 공동 개발

인공지능‧딥러닝 기술로 도로의 위험요소 선제적으로 대응

2020-09-14     한민철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SK플래닛과 인공지능‧딥러닝 기술로 도로의 위험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도로위험탐지 솔루션’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4일 이와 같이 밝히며, ‘도로위험탐지 솔루션’은 주행 중인 차량에서 취득된 노면 주행소음을 인공지능 및 딥러닝 기술로 분석해 노면 상태를 판별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강우·적설·도로살얼음(블랙아이스)·사고발생 등 도로 상 위험요소 발생 상황을 조기에 확인하고 제설·염수분사 등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이 정확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각 노면 상태별로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 데이터를 최대한 많이 확보해 인공지능이 이를 학습해야 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 과정에서 환경별 주행소음 데이터를 SK플래닛에 제공하고, 충남 금산, 핀란드 이발로 등 자체 타이어 성능 시험장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을 통해 기술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도로위험탐지 솔루션은 개발이 완료 되는대로 국내 도로관제에 시범 적용하는 등 향후 실제 적용 과정을 통해 겨울철 도로교통안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번 SK플래닛과 공동 프로젝트 외에도 카이스트(KAIST)와 미래기술 공동 연구 및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적 연구개발(R&D) 및 디지털 기술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