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월세 1500만원이나 되는 곳 어디야?

강남 마크힐스이스트윙‧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1500만원 달해

2020-09-10     한민철 기자
서울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최근 2년여간 서울에서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 중 월세가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의 마크힐스이스트윙과 성동구의 갤러리아 포레로 월 1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부터 올해 8월 사이 ‘전월세(반전세‧준전세‧준월세 포함) 실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월임대료 최고가 아파트는 강남구 청담동의 마크힐스이스트윙(192.8㎡)과 성동구 성수동의 갤러리아 포레(217.8㎡)로 각각 보증금 5억원에 월 1500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용산구의 한남더힐(208.4㎡) 월 1300만원, 강남의 청담린든그로브(213.92㎡) 월 1250만원이었다. 서초힐스의 경우 전용 59.91㎡인데도 월 1200만원에 거래됐다.

성동구 트리마제(152.1㎡, 월 1150만원), 서초 롯데캐슬아르떼(84.9㎡, 월 1100만원), 강남 타워팰리스2(244.7㎡, 월 1100만원), 삼성동 아이파크(175.05㎡, 월 1050만원)도 월 1000만원을 상회했다. 이를 포함해 월임대료 1000만원 넘는 곳은 총 19곳으로 조사됐다.

월 최고가인 1500만원은 지난 7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112만원)보다 13.4배나 많으며, 전국 아파트 평균월세(71만원)의 21.1배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