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큐 배달전문 BSK, 론칭 2개월 만에 계약 100건 돌파

매출 큰 폭 증가…5000만원 내외 소자본 투자로 효율‧수익성↑

2020-09-07     이기동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는 배달(전송) 및 포장 특화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의 신규 계약이 약 2개월 만에 100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BSK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소비에 발맞춘 전략이 주효해 지난 6월 22일 공식 론칭 후 한 달 여 만에 계약 50건 이상을 돌파한데 이어 2개월만인 8월 말일까지 신규 계약 건수 100건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8월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후 BSK 매장들의 매출이 전주대비 15%, 전월 대비 10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BBQ의

언택트 매장으로 2030 예비 창업자 관심 끌어

BSK는 8평에서 12평 정도의 소규모 매장으로 내점(홀) 고객 없이 전송(배달)과 포장만을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매장 운영 및 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매장 입지 조건에 있어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 보증금과 권리금, 월 임대료 등 초기 투자비용 및 고정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이에 따라 5000만원 내외의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해 기존 비비큐 패밀리(가맹점주) 뿐만 아니라 2030세대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BBQ에 따르면 BSK 계약자 중 절반 이상이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BBQ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서비스 플랫폼 활성화 및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바탕으로, 배달앱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에 익숙한 MZ세대들이 검증된 브랜드 파워와 수익성 및 지속성을 보고 창업시장에 뛰어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BSK 매장은 직영점 6개를 포함, 총 50개 이상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점포별 월 평균 매출액이 5000만원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중”이라며 “포스트코로나 맞춤형 모델인 BSK 계약 100건 돌파를 기점으로 침체된 창업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국가경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