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2차 총파업 첫날, 동네병원 10곳 중 1곳 문 닫았다

전국 17개 시도 의원급 의료기관 3549곳 휴진

2020-08-26     한민철 기자
전국의사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의료계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제2차 총파업에 돌입한 첫날 전국의 의원 10곳 중 1곳이 문을 닫았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 의원급 의료기관 3만2787곳 중 10.8%인 3549곳이 휴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4일 의사협회는 의대 증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의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전국 의사 총파업을 벌였다. 

정부는 개원의 등에 대해 지역별로 집단 휴진 응급의료기관이 10%를 넘을 경우 지방자치단체 판단으로 보건소에서 업무개시 명령을 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