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의식한 트럼프 “한국, 코로나19 해결 가능”

국무부 유튜브 중계 브리핑에서 한국 언급 ‘뜬금포’

2020-08-20     노철중 기자
도널드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내 코로나19 발병 상황을 설명하다 갑자기 한국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국무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중계된 백악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자국과 유럽 등 서구 발병 상황을 거론하면서 불쑥 “한국에서 끔찍하게 발병이 있었지만 그들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을 브리핑하면서 종종 한국을 언급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진단능력과 관련해 진단키트 성능, 일일 가능 검사 수 등을 설명할 때 미국과 한국을 자주 비교했다.

트럼프의 입에선 ‘중국’도 자주 튀어나온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 바이러스’를 격퇴하기 위해 연방 정부의 권한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신규 확진자는 줄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0만1100명 이상, 누적 사망자는 17만6300명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