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골다공증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T-P41’ 글로벌 임상 들어간다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 중심 포트폴리오 확대 기대

2020-08-14     한민철 기자
셀트리온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셀트리온은 14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CT-P41’의 글로벌 임상 1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성 평가가 목적이며 내달 개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완료 후 임상 3상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프롤리아의 미국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오는 2025년 2월에 맞춰 상업화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프롤리아는 다국적제약사 ‘암젠(Amgen)’의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골다공증 및 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로 쓰인다.

셀트리온은 ‘CT-P41’ 개발을 통해 기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