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디지털자산 분야 전략적 기술 협력 추진

“다양한 기술기업과 협력 통해 디지털 생태계 조성 확대”

2020-08-07     박지훈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해치랩스, 해시드, 컴벌랜드코리아와 디지털자산 분야의 전략적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약사들과 함께 디지털자산의 보관·관리, 관련 규제 변화 공동 대응,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신규 사업 발굴, 블록체인과 금융과의 연관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가상자산뿐만 아니라 화폐, 부동산, 미술품, 권리 등의 자산들도 디지털자산으로 발행되고 거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에 필요한 기술과 생태계를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과 가상자산의 과세 계획이 발표되고, 중국·일본·스웨덴 등 상당수 국가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에 속도를 내는 등 관련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방안도 함께 준비할 계획이다.

이우열 국민은행 IT그룹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자산 분야에 혁신적인 서비스 발굴을 통해 참여사들이 동반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은행은 다양한 기술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