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이익 811억원

매출은 294% 늘어난 3077억원...순이익 520억원

2020-07-21     한민철 기자
김태한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81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이와 같이 공시하며, 같은 기간 매출은 294.06% 증가한 307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순이익은 52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글로벌 제조승인 다수 획득, bcms인증 등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고객사 신뢰를 유지했다”며 “코로나19 확산 직후 언택트 체제로 전환해 고객사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많은 수주를 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28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인천 송도2공장에 동결건조기, 임상·소규모 제품 전담 라인 등 완제 생산설비를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향후 4년 간 연평균 36%의 이익 증가율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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