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아트리움, 3일부터 ‘아트 인 더 컬러’ 전시

7개국 12인 유명 작가 참여, 체험형 기획 전시 선보여

2020-07-03     도다솔 기자
아트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호반그룹의 태성문화재단이 새로운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태성문화재단은 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경기도 광명시 호반아트리움에서 기획전 ‘아트 인 더 컬러(ART in the COLO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색’을 주제로 7개국 12인의 작가들이 참여해 자신만의 색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총 16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전시관에는 미디어, 회화, 조각, 일러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의 작품 24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비에이컴퍼니에서 기획협력으로 참여했다.

아트 인 더 컬러는 색에 대한 작가의 세계관을 공감하면서 ‘나만의 색’을 찾아가는 일련의 체험형 과정으로 구성했다. 각 전시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유명 작가들이 참여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극사실 조각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호주 작가 ‘샘 징크스(Sam Jinks)’와 디자인의 대중성을 추구하는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id)’ 등이 참여한다.

카림라시드

국내에서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지친 현대인에게 위로를 전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오리여인’과 일상 속 컬러의 무릉도원을 빛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티스트 ‘이석’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2018년 개관하며 ‘클림트 인사이드’ ‘헤르만 헤세 치유의 그림들’ ‘아트인더북’ 등 전시를 선보인 호반아트리움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미술 작품 전시뿐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 초대권 1만1000여 매를 지역아동센터와 교육기관에 전달하는 등 지역과 소통하고 문화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반아트리움 관계자는 “색은 마음을 치유하고, 보다 능동적으로 삶을 바라보게 하는 원동력”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색이 가지고 있는 힘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