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3억 스위스프랑 규모 그린본드 발행

2020-06-18     이일호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현대캐피탈은 3억 스위스프랑(CHF) 규모의 해외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본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민간 기업이 발행한 첫 해외공모채권으로 발행금리는 3년 만기 스위스 미드 스왑금리(CHF Mid Swap)에 135bp를 더한 수준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의 할부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3년 만기의 그린본드 발행으로 만기별 차별화된 수요를 확보하고 사회적책임투자를 선호하는 스위스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