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구로서비스센터 1800억원에 매각

자산 구조조정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재원 확보 일환

2020-06-01     노철중 기자
쌍용자동차는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쌍용자동차는 비 핵심자산 매각 등 자산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재원 확보 일환으로 서울서비스센터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서울서비스센터로 토지면적 1만8089㎡(5471평), 건평 1만6355㎡(4947평) 규모다. 매각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매각 후 임대 조건으로 매각금액 규모는 1800억 원이며 6월 말까지 입금 완료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피아이에이(PIA)가 최종 선정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산물류센터에 이어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 핵심자산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 상황 호전에 대비한 신차개발은 물론 상품성 모델 출시를 통해 연내 제품군 재편작업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 재출시뿐만 아니라 내년 초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 출시를 위한 막바지 개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