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취소...코로나19 영향

2020-05-25     한민철 기자
한화가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매년 여의도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불꽃축제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25일 한화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차원에서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를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불꽃축제를 위해서는 해외팀 초청을 비롯해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등 충분한 준비시간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준비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2000년 시작된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가 외부 영향으로 취소된 것은 2001년 9·11테러와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등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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