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인도네시아에 코로나19 방호복 5000벌 기부

2020-05-19     이일호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의료진이 착용할 코로나19 방호복 5000벌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는 코로나19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퍼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사회적 제약’을 전국적으로 시행 중이나 의료 현장에서 방호복, 마스크 등 보호장비가 부족해 감염되는 의료진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의약품과 의료장비 원재료 90%를 수입에 의존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소다라은행은 어려운 환경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의료진을 위해 현지 한국계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호복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정훈 법인장은 “사회적 제약을 시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 그리고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지원이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지금의 상황이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