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분기 매출 5329억원, 영업이익 204억원

글로벌 시장 성과가 실적 이끌어…2분기 흥행 신작 기대감

2020-05-13     한민철 기자
넷마블이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이승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329억원, 영업이익 204억원, 순이익 57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1.6% 증가했으나 전 분기보다는 4.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8%, 전 분기 보다 60.1% 줄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전 분기 보다 1123.4% 늘었다.

1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이 71%(3,777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72%에 이어 2분기 연속 해외매출 70%를 넘겼다.

넷마블 관계자는 “북미,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이번 실적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월 3일 글로벌(한국·일본 등 일부 국가 제외한 전 세계 170여개국)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는 서비스 하루 만에 47개국 앱스토어 인기 상위 10권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북미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4월 28일 기준), 프랑스와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넷마블은 2분기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나간다.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5월 14일 아시아 24개국에 출시하고, 자체 IP를 활용한 모바일 턴제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도 2분기 내 전 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분기에는 3월에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 흥행 신작들의 실적이 반영되고,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스톤에이지 월드’ 등이 각각 아시아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kawskhan@insight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