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1분기 매출 1조38억원, 영업이익 1364억원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9%, 35.7% ↑...부채비율 102.1% 수준

2020-04-23     도다솔 기자
2020년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1조38억원, 영업이익 1364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8812억원에서 13.9%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3.6%로 전년 동기 11.4%에서 2.2%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대전 아이파크 시티 등 대형 사업지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전기에 이어 매출 1조원을 기록했고 외주사업 실적과 자체사업지인 청주 가경 아이파크 2단지 준공으로 영업이익도 13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35.7% 증가했다.

1분기 현금성 자산은 1조9667억원으로 전기 대비 9614억원 증가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채비율을 102.1% 수준으로 관리하며 2017년 이후 3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법인세를 납부하는 등 정도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조원의 매출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의미가 크다“며 ”종합 금융부동산 기업으로서 한층 강화된 펀더멘털을 토대로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용산 철도병원 부지 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