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1조3000억에 주유소 사업 매각

임시 주총서 양도 안건 의결...박상규 사장 “매각 대금 기업가치 제고 활용”

2020-04-22     한민철 기자
박상규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SK네트웍스(대표이사 최신원·박상규)가 주유소 사업 양도 안건을 통과시켰다.

SK네트웍스는 22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석유제품 소매판매 사업 양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는 지난 3월 이사회 의결 후속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 오는 6월 1일 코람코자산신탁과 현대오일뱅크 등으로 사업 이관이 완료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약 1조3000억원의 매각대금을 현재 진행 중인 자사주 매입과 재무구조 안정화, 성장사업 투자재원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유례없이 전 세계적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고객들이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중장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해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관심과 지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awskhan@insight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