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1주기 조용한 추모식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1주기 추모행사가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진행됐다.

이날 한진그룹은 조양호 선대회장의 1주기를 맞아 가족과 약 90명의 한진그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를 갖고 고인의 삶과 철학을 되새겼다.

이날 오전에는 조 선대회장의 부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자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 가족이 모여 월정사에서 추모제를 가졌고, 오후에는 그룹 관계자들도 선영을 찾아 헌화 및 참배했다.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고인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진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사내에서는 별도 추모행사를 갖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