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조1500억원 규모 UAE 발전 프로젝트 수주

최대 2400메가와트 복합발전 EPC 공사 단독 수주

2020-02-19     도다솔 기자
삼성물산은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이영호)은 지난 18일 아랍에미레이트 수전력청이 발주한 푸자이라 F3 복합발전 프로젝트를 디벨로퍼인 일본 마루베니 상사와 함께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F3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서 북동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푸자이라 지역에 최대 2400메가와트 규모의 복합발전 플랜트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삼성물산은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수주금액은 약 1조1500억원이며 공사는 2023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현재 중동 지역에서 UAE원전과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카타르 담수발전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중동 발전시장에서 글로벌 EPC 플레이어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