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연매출 100억원 이상 전문의약품 업계 최다 보유

아모잘탄·아모잘탄플러스·로스젯·에소메졸·팔팔·아모디핀·카니틸 등 19종

2020-02-03     한민철 기자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한미사이언스는 계열사인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기업 중 연 매출 100억원 이상 자체개발 전문의약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작년 자사 유통 데이터 기준 100억원을 돌파한 전문의약품이 총 19개였다.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로스젯, 에소메졸, 팔팔, 아모디핀, 카니틸 등으로 한미약품은 490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미탐스, 히알루미니, 라본디도 올해 처음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지난 3년간 이들 제품의 매출 성장률은 평균 18.6%로 원외처방 상위 제약사의 블록버스터 제품 매출성장률 3년 평균인 9.1%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비급여 제품인 팔팔(383억)과 구구(138억)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약에 앞서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전체 시장에서도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올해 처방액은 6149억원으로 2018년 처방액인 5515억 대비 11.5% 성장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의 제제기술과 근거중심 활동들에 대해 전국 의료진이 좋은 평가를 내려 준 덕분”이라며 “더욱 차별화된 제품들, 탄탄한 근거를 갖춘 데이터를 축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