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공포 확산...넷플릭스 신작 다큐 '전염병' 관심

2020-01-22     이은진 기자
중국발

[인사이트코리아=이은진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으로 인한 공포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전염병을 다룬 신작 다큐멘터리가 나와 관심을 끈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2일 신작 다큐멘터리 시리즈인 '전염병: 어떻게 발생을 막는가(Pandemic: How to Prevent an Outbreak)'를 공개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인플루엔자를 다루기 위해 분투하는 영웅들과 국제적인 발병을 막기 위한 노력을 다뤘다. 천연두, 에이즈 등 각종 전염병 발병 사례와 함께 향후 전염병으로 발전 가능한 병원체에 주목한다.


넷플릭스의 신작 다큐멘터리 공개 시기가 우한 폐렴과 겹친 건 우연의 일치다. 넷플릭스는 이달 전염병 다큐를 비롯해 영화 및 TV시리즈 등 50개 이상의 신규 콘텐츠를 업로드할 예정이었다.

CNN은 "넷플릭스 마케팅팀에게 단순한 행운이 아니다"며 "이는 주요 전염병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늦었다는 과학계의 커져가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중국 방문 이력이 있는 워싱턴 거주 3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1일 자정까지 13개 성시자치구에서 440명에 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임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9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