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월에만 총 1조5000억원 해외 건축공사 수주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 단독 수주..."지속적 해외 공사로 글로벌 탑티어 위상 높일 것"

2020-01-14     도다솔 기자
카타르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현대건설이 올 1월에만 중동·동남아 지역의 카타르와 싱가포르에서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건축 공사를 수주하며, 해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14일 카타르 부동산 개발회사(Lusail Real-Estate Development Company)에서 발주한 총 6093억원 규모의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 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새해 첫 해외수주 포문을 연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4(총 6130억원)에 이은 것으로, 두 공사 금액을 합치면 1조2000억원에 달한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개최 예정인 루사일 지역에 고속도로 건설을 진행 중인 현대건설은 최근 대형 건축물 수주까지 성사시키면서 해당 지역 대표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등 현지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7일엔 싱가포르 스포츠청(Sport Singapore)이 발주한 2700억원 규모의 풍골 스포츠센터 낙찰통지서도 접수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현대건설의 우수한 해외 사업실력 및 수주 네트워크 확장 노력이 연이은 수주 결실로 빛을 발휘해 값지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우선시하는 ‘Great Company’ 경영방침을 원동력으로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서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