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CES 2020서 새해 첫 현장경영

두산, CES 첫 참가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각 사업 분야서 최신기술 트렌드를 선도해야"

2020-01-09     도다솔 기자
박정원(가운데)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8일(현지시각) 박지원 그룹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0 현장을 찾았다.

박 회장은 사우스 홀(South Hall)에 위치한 두산 부스를 시작으로, 센트럴(Central)·노스(North) 홀을 오가며 국내외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봤다. 박 회장은 특히 AI·드론·5G·협동로봇· IoT·모빌리티 등 두산 사업과 연관된 기술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꼼꼼히 살폈다.

CES 현장을 살펴본 박 회장은 경영진에게 “우리 사업 분야에서 최신기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실천을 해야 한다”며 “올해 CES에서 우리가 제시한 미래 모습을 앞당기는 데 힘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두산은 올해 CES에 처음으로 공식 참가해 ‘우리의 기술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를 만든다’는 목표로 에너지·건설기계·로봇·드론 등 각 사업 분야서 두산이 지향하는 미래상을 선보였다.

두산은 해당 부스에서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이 DJ와 함께 퍼포먼스형 광고인 사인 스피닝(Sign Spinning)를 선보였고, ‘협동로봇 바리스타’는 관람객에게 드립커피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또 두산은 이번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수소연료전지 드론과 5G 실시간 통신을 기반으로 한 건설현장 종합관제 솔루션 ‘콘셉트 엑스(Concept-X)’, 두산밥캣 장비에 탑승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증강현실(AR) 작업 프로그램 등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