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캠코 사장에 문성유 전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정부·시장·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끊임없는 소통 이어갈 것"

2019-12-20     도다솔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20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문성유 사장은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캠코는 그간 가계·기업·공공 각 경제주체의 경제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정부의 포용적 금융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어려워진 서민경제와 위기의 중소기업을 위해 적극적인 포용적 금융지원 방안을 창출할 시대적 사명이 있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국민을 위해 과감히 도전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올 위기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정부·시장·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고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바람직한 마음과 태도를 견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캠코를 일과 가정 어느 곳 하나 흔들림 없는 건강한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성유 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재정기획국장·사회예산심의관·기획조정실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예산·재정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유재산 등 공적자산의 효율적 관리와 금융회사 부실자산 정리, 회생중소기업 지원 등 한국자산관리공사의 핵심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1964년생인 문성유 사장은 제주 출신으로 1986년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영국 맨체스터대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0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