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 국내 언론 최초 Al 앵커 진행 방송

스타트업 기업 머니브레인과 공동제작한 ‘경제 백브리핑’ 맡아

2019-12-11     이일호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인포스탁데일리는 오는 23일 국내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앵커(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AI 앵커가 출연하는 ‘경제 백브리핑’은 스타트업 기업 머니브레인과 손잡고 공동제작한 프로그램이다. 실제 뉴스 앵커와 같은 말투와 억양, 얼굴 표정을 합성했다. 얼굴 모델은 김현욱 MC 겸 아나운서가 맡았다. 머니브레인은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박영선 중기벤처부 장관의 합성 동영상을 선보여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일본 NHK와 지역FM방송 5곳, 중국 소우거우와 바이두가 AI 앵커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머니브레인과 인포스탁데일리는 AI 앵커 실전 배치를 위해 8주간 딥러닝 훈련 과정을 거쳤다. 

장세영 머니브레인 대표는 "인포스탁데일리는 우리나라 미디어 중 실존인물을 기반으로 한 AI 앵커를 도입한 최초 사례"라며 "앞으로 선보일 인공지능 PD 서비스와 함께 영상 콘텐츠의 신기원을 쌓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방송센터장은 “AI 앵커를 실전 배치하는 것은 언론이나 경제 분야에서도 처음 있는 일인 만큼 머니브레인과 많은 대화와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투입돼 많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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