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다큐마이웨이’ 봐주시는 분이라며 임권택 감독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2019-12-09     이용규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용규 기자] 4일 방송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안병경의 인생사가 그려졌다.

방송에서 안병경은 “나를 무속인이 아닌 배우로 봐주시는 분”이라며 임권택 감독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임권택 감독은 안병경과의 만남을 추억하며 “'서편제'에서 안병경이 장터에 앉아있는 것이 영화 같지 않고 생생했다”고 회상했다.

“연기자로 보이는 게 아니라 진짜 그 직업인으로 보였다. 그러기 쉽지 않다”며 첫인상을 전했다.

임 감독은 "이렇게 좋은 연기자와 같이 할 수 있다는 건 행복이다"라며 칭찬했다.

안병경은 “무속 일로 고생할 때 감독님이 '취화선'으로 다시 숨쉴 수 있게 해주셨다”며 “눈 감을 때까지 감독님을 못 잊는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