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JB금융 회장 자사주 추가 매입....책임경영 의지

경영진 5명 11월 말부터 12월초까지 총 5만120주, 2억7000만원 규모 매수

2019-12-04     이일호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JB금융지주는 김기홍 회장, 권재중 부사장 등 경영진 5명이 지난 11월 말부터 12월초까지 자사주 총 5만120주, 2억7000만원 규모를 매수했다고 4일 공시했다.

JB금융그룹 전 계열사 경영진도 자율적으로 JB금융지주 주식 약 26만 주, 총 13억원 이상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지난 6월에도 자사주를 사들인 JB금융 경영진은 이번 매입으로 기존 32만주에서 26만주를 더해 총 58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JB금융 관계자는 "JB금융그룹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은행업종 하락으로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의 책임경영 의지"라며 "향후 경영 성과와 그룹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으로 올해 경영성과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나아가 그룹사 경영진의 자율적인 자사주 매입이 그룹 내 새로운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확산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JB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 연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 309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자산건전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돼 보통주자본비율은 9.83%, BIS비율 13.39%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0.81%포인트, 0.47%포인트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