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출입은행장에 방문규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 취임

2019-10-29     이일호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방문규(57) 전 기획재정부 제 2차관이 제 21대 수출입은행장으로 10월 30일 취임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방 신임 수출입은행장은 1984년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과장과 재정정책과장, 기획재정부 대변인, 예산실장,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등 예산과 경제정책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강한 업무추진력을 갖추고 있고 주위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방 신임 행장은 1995년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세계은행에 파견돼 선임 공공개발전문가로 일하는 등 국제적인 감각을 겸비해 대외거래 전담기관인 수출입은행의 장(長)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수성고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2009년) 학위를 취득했다. 차관직 퇴임 후 2017년부터 지난 10월까지는 고려대학교 융합연구원 석좌교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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