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다문화 아동 꿈 키우는 '레인보우 사랑캠프' 진행

2019-10-07     이일호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5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 아동 50여명이 함께 참여한 KB레인보우사랑캠프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3년차를 맞이한 이 캠프는 KB금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다문화 아동들의 꿈을 키우고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며 문화 체험·진로 탐색·경제 교육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지난 6월과 10월에는 잠실 롯데월드와 성남 한국잡월드에서 각각 문화 체험과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날 캠프는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경제·금융 관련 이론과 실습을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경제 개념을 체득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KB금융공익재단 전문 강사의 경제·금융교육 강의가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물건을 직접 만들어 홍보하고 판매하는 일련의 과정을 체험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아동은 "직접 만든 물건을 얼마에 팔아야 할지 친구들과 토론하는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너무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다문화 아동과 일반 아동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해 아이들이 사회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른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아동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다문화 아동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인식될 수 있도록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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