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패션 PB ‘엣지’, 토털패션 브랜드 도약

상품 수 전년 比 2배 늘려…F/W 시즌 첫 ‘셋업수트’ 선봬

2019-08-26     노철중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CJ오쇼핑)은 패션 PB ‘엣지(A+G)’가 올 가을·겨울(F/W) 시즌 상품 수를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리고, 잡화 라인을 처음 선보이는 등 토털 패션 브랜드로 거듭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 오전 8시 15분 인기 기획 프로그램 동가게에서 엣지 F/W 신상품을 선보인다. 루즈핏으로 효과적인 체형 커버가 가능한 소프트 터치 롤업 티셔츠와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오른 새틴(광택이 곱고 표면이 부드러운 직물)을 소재로 한 새틴 롱 스커트를 만나볼 수 있다. 29일 오전 8시 15분에는 울을 50% 이상 함유한 울 블렌디드 헤리티지 체크 재킷을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TV홈쇼핑 패션 브랜드의 경우 한 시즌에 1~2개 아이템만 기획해 대량판매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엣지는 시즌당 10개 이상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수트·신발 등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특히 첫 F/W시즌 셋업 수트 4종은 지난 22일 첫 방송에서만 20억원 넘는 주문이 몰렸다. 이는 기존 목표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패션업계가 신발 사업을 확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엣지도 이번 시즌 잡화 라인 ‘에센셜’ 라인을 론칭한다. 첫 제품으로 선보인 엣지 에쉬레 스니커즈는 21일 첫 방송에서 30분 만에 2200켤레 가까이 판매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김미희 CJ 오쇼핑 팀장은 “체크 재킷이나 풀 오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클래식 아이템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소재와 디테일을 차별화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꾸준히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TV홈쇼핑을 넘어선 메가 패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cjroh@insight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