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상반기 매출 1조2524억원⋯역대 최대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상반기 매출 1조2524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우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04.5%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 1950년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서 ‘동방청량음료’로 음료사업을 시작한 이후 상반기 최대 매출이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1조1222억원)보다 11.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656억원으로 지난해 321억원 대비 104.5% 증가했다.

음료사업부는 국내 사업의 탄산·커피·생수 카테고리 성장과 파키스탄 합작법인 ‘롯데 악타르 베버리지(Lotte Akhtar Beverage)’의 해외사업이 가시화되며 전년 대비 12.5% 늘어난 8534억원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국내 사업의 수익성 개선 활동(ZBB 프로젝트 내재화· Zero-Based Budgeting) 등으로 영업이익은 783억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주류사업부는 국내 소주 사업 성장으로 매출액 398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9.7% 성장했다. 주요제품 가격 인상과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4억원, 59.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