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분기 당기순이익 206억원으로 흑자전환

매출 1조4949억원에 영업이익 792억원…영업익 145% 증가

2019-08-14     노철중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동국제강은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0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2724%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1조494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45% 증가한 792억원을 기록, 17분기 연속 흑자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1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흑자전환 했다. 매출은 2조8698억원, 영업이익 127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41%나 증가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분기 원가보전과 원가절감으로 영업 수익성이 회복된 것이 흑자전환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특히 건설산업 성수기인 2분기 봉형강 부문 판매 증가와 가격 안정화가 수익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조선용 후판 판매 증가, 내진용 강재·라미나(lamina) 컬러강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브라질CSP제철소는 고가 슬래브 판매 달성으로 2분기 12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고, 월 25만톤 수준의 생산을 지속하는 등 안정적인 조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