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일본 자동차 수입액 전년 比 25.5%↓, 조선도 67% 급감

우원식 의원 “양국 교역 감소로 세계 경제에 악영향”

2019-08-13     노철중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기세가 더욱 거세지는 가운데 그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13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산자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 일본 자동차 수입액은 6300만 달러(약 7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나 감소했다. 조선업에서는 선박 관련 수입액이 6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통신기기(-25.7%), 가전(-20%), 정밀화학(-18.1) 등도 수입액이 급감했다.

우원식 의원은 “일본 수출규제 여파로 양국 간 교역이 줄어든 것”이라며 “일본은 우리 대법원 판결에 대한 경제보복 차원이 아니라면 부당한 규제를 하루빨리 풀고 교역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