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뜻 기려 나눔활동 전국 확산

전국 26개 지점 봉사단, 지역 단체와 협력해 봉사활동 펼쳐

2019-06-12     한경석 기자

[인사이트코리아=한경석 기자] 유한양행이 지역사회 중심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2일 유한양행은 "본사와 연구소, 공장, 지점 등 26개 봉사단이 지역 기관들과 협력하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직원가족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획형 봉사활동을 매월 시행해 실천적 나눔문화를 확대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6월 초 유한양행 경북지점은 호국보훈의 달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잊혀 가는 지역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기 위해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당시 직원 및 가족 70명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신명을 바친 52분의 애국선열들에게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자사 모기·해충약 브랜드 '해피홈' 등 생활용품 8종을 담은 선물과 감사 편지를 독립운동가 가족에게 전달했다.

경기지점도 얼마 전 지역 내 사회복지 단체 '경동원'에서 ‘버들축구교실’을 열고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정서지원을 위해 6~7세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열었다. 앞으로도 매달 축구교실을 통해 봉사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지점 봉사활동의 시작은 유한양행 강원지점이다. 강원지점은 2005년부터 장애인 보호 작업장 ‘행복공감’ 장애인 근로자들과 연 2회 나들이를 떠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고 있다. 경기지점 또한 2014년부터 매년 보육시설을 방문해 아이 돌봄과 환경개선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지점 등 수도권 9개 지점은 작년부터 본사 인근 상도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2018년에는 부산지점과 서부지점이 새롭게 합류했다. 부산지점은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데이’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연 2회 정기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서부지점은 지난해 10월 노을공원 버드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연 2회 환경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임직원 봉사단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의 관심 분야와 흥미에 따라 봉사 지역을 연계해주고, 사내 홍보와 봉사활동 예산을 지원하는 등 맞춤 지원에 나서고 있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창업자의 나눔 정신 계승과 사회에 이바지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