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분기 매출 1조3749억원, 영업이익 483억원

영업익 작년 동기 대비 135% 증가⋯당기순이익 흑자전환

2019-05-15     노철중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동국제강은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749억원, 영업이익 48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 감소(전분기대비 8.7% 감소) 했으나 당기순이익은 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한 수치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철강시황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봉형강 제품의 판매단가 인상과 후판, 냉연강판 등 판재류 제품의 수요처를 다변화하며 수익이 개선됐다”며 “철강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에는 원가절감과 수익성 중심 영업을 강화해 내실을 다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동국제강은 포스코, 브라질 철광석 회사인 발레 등과 함께 브라질 CSP제철소에 3년간 총 5억 달러를 분할 출자하는 유상증자에 합의했다. 총 출자금액 5억 달러 중 동국제강의 참여 금액은 1억5000만 달러다.

이 관계자는 “CSP가 올해 1분기 73만 톤의 슬래브를 생산해 230억원 상당의 영업 수익이 개선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어 향후 동국제강의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