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우리 얘기 좀 합시다"...전 계열사 직원 대상 ‘타운홀미팅’ 돌입

질의응답식 열린 소통으로 주요 현안, 경영전략 공감대 형성

2019-04-30     이일호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이 지난 29일 KB국민은행 직원들과 함께한 타운홀미팅을 시작으로 계열사 직원들과의 열린 소통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윤 회장은 오는 6월까지 그룹 모든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미팅을 개최해 경영전략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도 나누며 적극적인 현장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타운홀미팅은 그룹 및 계열사의 경영성과 공유의 시간, 주요 이슈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 그룹의 새로운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에 관한 모바일 퀴즈 시간,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 윤 회장이 즉석에서 답변해주는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의 타운홀미팅은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직접 현장의 의견을 듣겠다는 윤 회장의 평소 경영철학으로부터 시작됐다”라며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New KB’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9일 열린 KB국민은행 타운홀미팅 행사에서는 직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말미에는 윤 회장이 추천도서 8종을 직원들에게 선물하고 함께 셀카를 찍는 등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